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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장애란 식사행위에 현저한 문제가 있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독특한 식사행동을 보이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대식증은 서구사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고, 국내에서는 1970년대부터 발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20세 전후의 여성에서 증가추세에 있는 바 좀 더 매력적이게 되기 위한 경쟁적인 목적과 날씬함과 활동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개 사춘기에 처음 시작되며,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체중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왜곡된 신체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종류의 식사장애는 청소년의 약 4%에서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고, 과거에 비해 지난 수십 년간 점차 더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는데, 특히 사춘기 전기의 소녀와 소년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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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사회적 요인

식사는 인간의 본능적 행동의 하나로 식사를 함으로써 생명이 유지됩니다. 따라서 식사행위 또는 음식은 인간의 생명을 보장해주고 다른 행동과 마찬가지로 사랑과 의존을 포함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음식은 어머니의 젖과 같은 것으로 사랑과 동일시되는데, 따라서 어머니에 대한 거부나 사랑에 대한 거부는 흔히 음식 거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누군가와 함께 즐겁게 식사한다는 것은 단순히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 이상의 정신적인 의미까지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한편 현대사회에서 비만을 혐오함에 따라 날씬해지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여성들의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은 대단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2) 생물학적 요인

식사행동의 중추는 시상하부로 생각되어 지며, 그 중 외측 시상하부는 식사행동을 시작하게 하는 섭식중추이며, 배내측 시상하부는 이를 중단시키는 포만중추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포만감이란 배고픔이 해결되어 충족되었을 때 드는 느낌을 말합니다.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한 신호는 혈액을 따라 뇌로 이동한 후, 시상하부에 있는 수용체 세포를 활성화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하며, 포만감은 식사를 시작하여 섭취된 음식물의 총열량이 채 흡수되기도 전에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포만감은 음식물 섭취를 조절하는 하나의 조절기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갈망인 식욕도 포만감과 함께 음식물 섭취를 조절하는 기전입니다. 배고픈 사람은 음식이 많이 있을 때 충분히 만족할 때까지 먹는데, 식욕은 사람으로 하여금 포만감의 도를 넘어서 폭식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나 감정 같은 심리적인 요인들도 식욕을 증가시키는데, 비정상적인 식욕은 음식물의 섭취를 비정상적으로 증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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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념

다량의 음식을 단시간 내에 재빨리 참을 수 없는 듯이 먹어치우는 폭식과 체중조절에 지나치게 골몰하는 것이 특징이며, 복통과 구역질이 날 때까지 먹고 나서는 체중 증가를 막으려고 이윽고 토하고 이어서 죄책감, 우울, 자기 혐오감으로 괴로워합니다. 또한 먹는 것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며, 먹기 쉽고 고칼로리인 음식을 먹으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2) 역학

신경성 대식증은 신경성 식욕부진증보다 더 빈번하게 발병하며, 젊은 여자의 1~3%에서 신경성 대식증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자에 많고 후기 청소년이나 초기 성인기에 호발하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여대생의 40%에서 폭식이나 구토, 설사제 복용 등의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신경성 대식증은 정상 체중의 젊은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지만 때로는 과거에 비만이었던 경우에서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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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요인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먼저 항우울제가 신경성 대식증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미루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적 요인 신경성 대식증 환자는 외향적이고, 화를 잘 내고, 충동적인 경우가 많고, 알코올 의존, 물건훔치기 등 정서불안이 많습니다. 자신의 식사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므로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보다 더 빨리, 자발적으로 치료를 원합니다. 신경성 대식증 환자는 충동자제가 잘 되지 않으며, 어머니로부터의 분리를 위한 투쟁이 음식에 대한 양가감정으로 나타납니다. 즉, 먹는 것은 보호자와의 결합하고자 하는 소망이고, 토하는 것은 분리하고자 하는 소망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폭식은 성적, 공격적 욕구의 표현이고 폭식 후 자기 비난과 구토는 죄를 범한 것에 대한 자기응징으로 볼 수 있고, 충동조절을 못하여 종종 성적으로 문란하고 물질 의존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회적 요인 신경성 대식증 환자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처럼 성취도가 높고 마르는 것에 대한 사회적 압력에 쉽게 반응합니다. 가족관계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에서보다 덜 친밀하고 갈등은 더 많은 편입니다. 환자는 자신의 부모가 무관심하고 거부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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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대식증의 근본증상은 되풀이 되는 폭식 삽화, 폭식 동안 먹는 것을 조절하는 감각의 결여, 스스로 토하는 것, 하제나 이뇨제의 오용, 굶는 것, 체중이 증가되지 않도록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것, 체중이나 몸매에 의해 자기 평가가 과도하게 영향받는 것 등입니다. 특징적 증상은 삽화적 그리고 정기적으로(대개 남이 모르게)달고 칼로리가 많으며 삼키기 쉬운 다량의 음식을 1~2시간에 걸쳐 게걸스럽게 먹는 것, 즉 폭식하는 것입니다. 먹고 난 다음 환자는 잠을 자거나 사회 활동을 중단하거나 또는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흔히 손가락을 목구멍에 넣어 구토를 유발하는데, 심한 경우 이로 인해 충치가 생기거나 찰과상, 흉터가 손등에 생길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환자는 우울, 죄책감 등으로 괴로워하는데 이를 폭식 후 고뇌라고 합니다. 환자는 이러한 충동을 도저히 자제하지 못하며 또 체중증가가 무서워 설사제나 이뇨제를 남용하고, 때때로 격렬한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체중은 대개 정상을 유지합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에 비해 신경성 대식증 환자는 성적으로 적극적이며 성적 매력에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들은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 고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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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IV-TR진단기준

A. 되풀이되는 폭식 삽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일정기간 내에(예:2시간내에) 유사한 기간과 유사한 상황에서 일반 사람들이 먹는 양보다 확실히 많이 먹는다.
(2) 삽화 동안에 먹는 것을 자제하는 감각이 결여되어 있다.(예:먹는 것을 중단하지 못하거나 또는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자제할 수 없는 느낌)


B. 체중 증가 방지를 위해 스스로 토하기, 설사제, 이뇨제, 관장 또는 다른 약물 오용, 굶기, 심한 운동 같은 부적합한 보상행동을 되풀이한다.

C. 폭식과 부적합한 보상행동 둘 다 3개월 동안 평균 최소 1주일에 2번 발생한다.

D. 몸매와 체중에 의해 자기평가가 과도하게 영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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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집단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신경성 대식증 환자들은 입원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자제할 수 없는 폭식, 통원치료만으로 안될 때, 자살이나 약물남용 등의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될 때, 심한 하제사용 등으로 전해질장애가 있을 때에는 입원치료를 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정신치료만으로 효과가 없을 때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가 폭식의 횟수를 줄이고, 기분의 호전도 있으며 몸매와 체중집착도 줄여주는 효과를 보입니다.
정신사회적 치료 신경성 대식증의 정신치료는 폭식 삽화가 유발되는 특정 행동에 대하여 인지적·행동적 접근을 합니다. 인지적 행동치료는 대식증이 발생하는 횟수, 음식, 종류 등을 기록하여 이런 것들에 대한 자기 조절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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